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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리더기, 페이퍼 프로 구입부터 14달 사용후기

이사를 자주 다니는 나에게는 작은 고민이 있었다. 

바로 다 읽은 책이었다. 평소 많은 책을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씩 문학 소설책을 몇 권 사다 보면

어느새 작은 집 구석에 책이 보기 싫게 진열돼 있기 일쑤였다.

매번 부모님 집에 택배를 보내는 것도 귀찮고, 그렇다고 들고 가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다.

집에 있는 아이패드로 책을 보기에는 휴대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인터넷을 찾다 이북 리더기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어떤 제품을 살까 많이 고민했었다.

처음에는 아마존 오아시스 제품을 살까 했지만.... 오아시스는 한국어 책을 넣으려면 

번거로움이 있다는 글을 봐서... 그냥 페이퍼 프로로 결정했다.

마침 할인도 해서 18만 원~19만 원 정도에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난다.

18년도 겨울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창고에 묵혀놔서 인지 박스 상태는 양호한 것 같다. 검정 검정한 게 맘에 든다.

"7.8"인치라서 가방이 없거나 차가 없으면 휴대용으로 들고 다니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다.

반대로 생각하면 크기가 "7.8"인치나 돼서 책을 보기 더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가볍기도 하고 크기도 맘에 든다.

 

와이파이만 있으면 리디북스와 연동되기 때문에 쉽게 책을 구매하고 읽을 수 있다.

종이책과 비교하자면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고 볼 수 있다.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글을 볼 때보다 눈도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페이퍼 프로를 처음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불량품이 왔나?? 였다.

왜냐면 기기가 상당히 느리다... 

모든 이북 리더기가 이런 건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상당히 맘에 들지 않았다.

사용하다 보면 기기의 반응속도에 적응은 되지만...  사람이 기기에게 맞춰야 한다는 것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빨리 다음 버전이 나와 이런 불편한 문제를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

 

장점                                                                 

 - 작은 기기하나에 많은 책을 넣을 수 있다.

 - 책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더 편한다.

 - 종이 책보다 책값이 저렴하며, 접근성 또한 좋다.

 

단점                                                                 

 - 많이 느리다.

 - 페이지를 넘기는 맛이 없다.

 - 가격이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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